유럽에는 민트 중 페피민트와 스피어민트가 있습니다.(대표적인 민트 제품) 특히 지중해 연안에서 많이 재배되어 지중해의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모로코는 전통적으로 페피민트 잎으로 만든 차를 마시고 왔는데, 이 민트 차에 녹차를 넣은게 모로칸 민트라는 차입니다.(유래)
모로코 사람들은 민트 차가 주는 맛을 완화하기 위해 녹차를 블렌딩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홍차보다 녹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녹차의 색깔과 민트의 색깔이 잘 조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민트 잎을 잘게 찢어 직접 마른 녹차에 넣기 때문에 색상의 조화가 더 중요했을지도 모릅니다. 원래는 녹차 중에서도 아주 작은 구슬 모양으로 뭉친, 중국인들이 주차라고 부르는걸 넣고, 유럽 사람들 눈에는 총탄으로 보여서 건파우더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위 찻잎을 보시면 작고 단단하게 뭉쳐진 일반적인 건파우더 형태가 아니고 둥근 형태에 가깝도록 거칠게 뭉쳐놨습니다. 올리브 그린색의 녹차와 조각난 옅은 연두색의 페피민트가 뚜렷하게 보여집니다. 제품의 틴에는 사용된 녹차가 스리랑카에서 생산된 영 하이슨이라고 나와있습니다.(회사 사이트)
영 하이슨은 중국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녹차를 가리키는 미차를 영어식으로 표현한 뜻입니다.
수색은 옅은 노랑색입니다. 마른 찻잎에서 강하게 민트향이나며, 우린 차에서는 강한 민트향이 많이 중화됩니다. 바디감은 강하지 않고 깔끔한 맛입니다. 마시면 입안에 민트향이 퍼지는게 특징입니다.
다만 식어가면서 약간씩 떪은 맛이 느껴진다고 나옵니다.
우리는 방법
물 400ml 기준 90도에 2.5g 3분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