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 신과 괴물, 그리고 인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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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신과 괴물, 그리고 인간의 이야기

북유럽 신화는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북유럽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믿었던 신화 체계입니다. 웅장하고 신비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한 북유럽 신화는 오늘날에도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매체에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판타지의 아버지 반지의 제왕에도 영향을 줄 정도입니다. 글에서는 북유럽 신화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주요 신들과 이야기, 그리고 현대 문화에 미친 영향까지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북유럽 신화의 기본 개념

북유럽 신화는 게르만 신화에 속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영향력이 큰 신화입니다.

1. 기독교가 유럽 대부분을 지배하게 된 이후에도 북유럽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옛 신앙을 유지했기 때문에 게르만 신화를 대표하는 신화 체계로 자리 잡았습니다

2. 북유럽 신화를 이해하기 위한 주요 자료는 ‘고 에다’와신 에다‘입니다.

3. 고 에다는 13세기 이전에 쓰인 고대 노르드어 시 모음집이며, 신 에다는 13세기에 스노리 스툴루손이 쓴 산문 문학 작품으로, 고 에다의 시들을 해석하고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위그드라실
위그드라실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그드라실’이라는 거대한 물푸레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아홉 개의 세계를 연결하고 있으며,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그드라실의 뿌리에는 각각 지혜의 샘, 운명의 샘, 흐베르겔미르 샘이 있으며, 가지는 하늘을 덮고, 꼭대기에는 독수리가 앉아 있습니다.

북유럽 신화의 세계는 신들의 왕국 아스가르드, 인간계 미드가르드, 요정들의 왕국 알브하임, 거인들의 땅 요툰헤임 등을 비롯한 아홉개의 세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계수는 이들 모두를 관통할 만큼 커다란 나무이며, 니드호그라는 용이 이 나무의 뿌리를 갉아먹는다고 합니다.

근데 신에 대적하는 악룡 포지션은 요르문간드가 대부분 가져가서 세계수 가지를 갉아먹는 니드호그는 막상 세계 멸망에 별로 크게 기여하는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스가르드: 신들이 사는 곳
아스가르드: 신들이 사는 곳
미드가르드: 인간들이 사는 곳
바나헤임: 바니르 신족이 사는 곳
요툰헤임: 거인들이 사는 곳
요툰헤임: 거인들이 사는 곳
니플헤임: 얼음과 안개의 세계
니플헤임: 얼음과 안개의 세계
스바르트알프헤임: 난쟁이들이 사는 곳
스바르트알프헤임: 난쟁이들이 사는 곳
알브헤임: 엘프들이 사는 곳
알브헤임: 엘프들이 사는 곳
미드가르드: 인간들이 사는 곳
미드가르드: 인간들이 사는 곳
헬헤임: 죽은 자들의 세계
헬헤임: 죽은 자들의 세계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는 달리, 신들이 죽음을 맞이하고 세상이 멸망하는 ‘라그나로크’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온 북유럽 사람들의 세계관이 반영되어 운명과 멸망에 대한 강한 인식이 엿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라그나로크는 세상의 종말을 의미하며, 신들과 거인족 간의 최후의 전쟁으로 묘사되며 여기서 거의 모든 신들과 거인들이 죽고 세상은 불길에 휩싸입니다. 라그나로크 이후에는 새로운 세상이 창조되고 살아남은 신들과 인간들이 다시 세상을 이어나갑니다.

 

주요 신들

북유럽 신화에는 다양한 신들이 등장합니다만 그 중 주연급 신들을 소개합니다.

오딘

모든 신들의 아버지이자 지혜의 신. 그는 지혜를 얻기 위해 자신의 한쪽 눈을 희생하고, 세계수 위그드라실에 매달려 지식을 탐구했습니다. 오딘은 두 마리의 까마귀, 후긴(생각)과 무닌(기억)을 통해 세상의 정보를 얻습니다.

명실상부 북유럽의 최고신이자 마법의신, 전쟁의신, 천둥의신, 바람의신, 지혜의신, 폭풍의신 등등 온갖 만물의 신으로 불렸으며 대부분의 신화에서 신왕으로 묘사되나 전기에는 티르, 후기에는 토르에 비해 비중이 작아집니다. 그러나 최고신인 것은 틀림없고 티르와 토르가 전성기일때도 꾸준히 최고신으로 칭송받은 존재.

감정 이라는 뜻의 후긴, 기억 이라는뜻의 무닌 이라는 까마귀 두마리를 항상 데리고다니며 이 까마귀들이 전세계의 까마귀들로부터 정보를 전달받아 오딘에게 전해준다고함. 그래서 까마귀 신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엄청나게 힘과 지식을 탐내며, 지혜와 지식을얻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짓을 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북유럽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예언이자 운명, 처음이자 끝인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함입니다.(그리스신화처럼) 하지만 신화에서의 예언이 항상 그렇듯이 막지는 못합니다. 당장 제우스가 문신한남자가 위험하다고 예언 받아서 크레토스 동생 잡아갔다가 당한꼴만봐도(게임에서)
(오딘은 영웅형인 토르에 비해 좀 비열한 인상이 있음)

지혜의수호자인 미미르에게서 온갖 지혜를 얻는데 성공합니다.(이 대가로 한쪽 눈을 미미르에게 줌. 또 세계수 가지에 거꾸로 메달린채로 죽기도 하고… 하여간 지혜를 위해서 고생을 아끼지 않는 신)

주 무기는 궁니르 라는 창이며 오딘의 손을 떠나는순간 정확하게 적의 심장을 뚫는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간반테인 이라는 마법무효화 지팡이를 지니고다니며 로키가 말하고 섹스해서 태어난 슬레이프니르 라는 발이 8개 달린 세상에서 제일 빠른 말을 타고다님.
(놀랍게도 남신인 로키가 암말로 변해서 숫말을 유혹해서 낳은 아이가 슬레이프니르임)

참고로 수요일인 wedne(‘)sday 는 오딘한테서 따온 단어로 오딘의 날 이라는 뜻.

(또한 이번작의 부제인 ‘발할라’의 주인이기도 함. 인간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발키리들을 보내 용감한 전사들을 지켜보다 죽기 직전에 죽여서(?) 전사들의 천국인 발할라로 데려옴.
여기서 북유럽 신화의 종말인 라그나로크때까지 영원히 싸우고 죽고 되살아나고 연회를 즐기는 삶을 반복합니다.

결국 오딘은 라그나로크때 펜리르한테 먹혀서 죽는다.

 

토르

천둥의 신이자 강력한 전사. 묠니르라는 망치를 사용합니다. 토르는 거인족으로부터 아스가르드와 미드가르드를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는 전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천둥과 번개를 일으킵니다.천둥의신이자 비의 신으로 북유럽신화서 최고의 인기신이자 오딘과 가장 치열하게 최고 신자리를 놓고 다투었던 신입니다. 거의 신화의 주인공입니다.

오딘과는 부자관계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동료 사이로 묘사되기도 함. 마찬가지로 로키도 형제 사이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아니기도 합니다.

이는 오딘은 지혜의신 답게 시인들과 지식인들, 귀족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토르는 천둥과 비의 신이라 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귀족들이 서민들이 좋아하는 토르를 낮추기위하여 오딘의 아들이라는 설정을 집어넣어서 그렇다고합니다.

주 무기는 묠니르로 잘 알다시피 던지면 돌아옵니다.

세계의 뱀인 요르문간드와는 원수지간임 라그나로크에의하면 결국 둘이 싸우다 토르가 뚝배기 깨지만 요르문간드의 독때문에 아홉 발자국을걷고 디짐

(목요일의 영어명칭인 Thursday가 토르의 날이라는 뜻입니다. 힘이 엄청 쎔. 세계를 휘감는 크기인 요르문간드를 하늘 끝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정도. 하지만. 이런 킹갓토르조차 독뎀을 이기진 못함…)

 

프레이야

사랑과 미의 여신. 아름다움과 다산, 마법, 전쟁과 죽음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프레이야는 매혹적인 목걸이 브리싱가멘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에서 죽은 전사들 중 절반을 자신의 궁전 폴크방으로 데려갑니다.

다만 자세히 서술하기 애매할 정도로… 문란한 ㅅ…

 

로키

장난의 신이자 거인족 출신. 로키는 오딘의 혈형제입니다. 그는 변신술에 능하며, 교활한 계략으로 신들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때로는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라그나로크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꾀와 장난, 사기의 신으로 북유럽 신화서 매우 중요한 핵심이며 대부분의 신화서 로키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중요한역할을 담당할 때가 많습니다.

보통 로키가 말썽 피워서 사건이 일어나게 발생합니다. (그래도 본인이 결국 다 수습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기도 합니다.)

오딘과 동료 혹은 부자 사이로 묘사되고 경우에 따라 토르와 형제 사이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엄마가 거인족이라 로키또한 거인족이어서 잘생기고 키가 크다고 묘사되며 아들로는 펜리르, 헬, 요르문간드가 있으며 예언에따르면 이 셋이 라그나로크때 오딘에게 큰 해를입한다해서 다 갖다버리거나 봉인함

워낙 예측 불허한 존재이고 성격의 문제로 결국 라그나로크를 일으키는 원흉이 됩니다.(사실 그렇다곤 보기 힘들듯. 로키는 로키의 세 아들딸인 펜리르, 요르문간드, 헬이 라그나로크를 일으킬 것이란 예언만 받았을 뿐인데 오딘의 예언에 대한 집착이 이 세남매를 지극히도 학대하게 만들었고, 이에 대한 로키의 복수극이 라그나로크입니다.)

반시체 반미녀인 딸. 오딘이 황무지에다가 내다버리고 거기서 저승의 여왕이 되게 함. 지옥(Hell)의 어원.

의외로 신들이 딱히 심하게 괴롭히지도 않았고, 라그나로크에서도 본인이 나서서 요란스럽게 뭐 한거 같지는 않은듯? 일단 자기가 만든 죽은자들의 군세를 보내서 지원하긴 했다.

오딘은 로키가 세 아들딸을 낳자 펜리르는 지들이 데려다 키우고 (나중엔 칼빵놓지만), 헬은 니플헤임에 버리고, 요르문간드는 깊은 바닷속에 버림.

이때 요르문간드는 계에에에에에에에에에속 자라서 결국 인간계인 미드가르드를 휘감고도 남을 정도로 크게 성장함.

토르랑 사이가 나쁘고 결국 도트뎀으로 토르를 꺾는 위업을 달성한다.)

 

발드르

빛의 신이자 오딘과 프리그의 아들. 모든 신들과 인간들에게 사랑받는 존재였지만, 로키의 계략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발드르의 죽음은 라그나로크의 전조가 됩니다.

가장 선하고 완벽한 신으로 잘생기고 고귀하다고 묘사되며 세상 만물에게 찬양받았으며 누구보다 자비롭다고함

결국 광명의신인 발두르가 죽음으로써 그치지않는 눈이 내리며 3년간 끝나지 않는 추위와 기근을 동반한 혹독한 겨울인 핌불베르트가 찾아오게되고 이는 라그나로크의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발두르는 신이나 거인, 생물 무생물 가릴 것 없이 세상만물에게 사랑받았는데, 곧 죽게될 것이라는 예언을 받고나서 어머니인 프리그가 세상 모든 것들을 찾아다니며 발두르를 해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연약해 보이는 겨우살이한테는 미안해서 부탁하지 못했고, 이것을 알게된 로키가 발두르의 형제이자 눈이 안보이는 회르드를 속여 겨우살이로 만든 창을 던지게 해서 발두르를 죽였습니다. 이 겨우살이의 이름이 미스텔테인입니다.

로키로서는 자기 아들딸은 세계를 멸망시킬 운명이라 하여 신들이 뺏어서 유폐시켰는데 발두르는 온세상이 나서서 죽는 운명을 바꿔준다고 도와주는 모습에 복수를 실행합니다.

결국 발두르는 이렇게 죽고야 말았는데 심지어 죽은자들의 여왕인 헬마저 이를 가여히 여겨 세상 모든 것들이 발두르를 위해 울어준다면 다시 살려주겠다고 했지만 만년동안 녹은 적이 없는 만년설도, 울면 자기가 꺼져버리는 불도, 심지어는 신들을 증오해 마지않는 거인들마저도 발두르를 위해 울어주었지만 단 한명의 거인이 울어주지 않았는데, 이것이 바로 변장한 로키였습니다.

참고로 오딘은 회르드를 죽여서 처벌할라했는데 아무도 자기 손을 더럽히고 싶지 않아해서 굳이 오딘은 인간 여자랑 자식을 만들어서 그로 하여금 회르드를 죽이게 시킨다.(사실상 만악 오딘)

주요 이야기와 사건들

  • 토르의 모험: 토르는 거인족과 싸우거나, 자신의 망치 묠니르를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예를 들어, 토르는 거인 휘미르와 함께 바다 낚시를 나가 세상을 둘러싼 거대한 뱀 요르문간드를 낚아 올리려고 시도합니다.
  • 로키의 계략: 로키는 교활한 계략으로 신들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때로는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8. 그는 시프의 금발을 자르고, 토르의 망치를 훔치는 등 장난을 일삼지만, 때로는 자신의 꾀를 이용하여 신들을 돕기도 합니다.
  • 발드르의 죽음: 빛의 신 발드르가 죽음을 맞이하는 사건은 라그나로크의 전조가 됩니다, 발드르는 불길한 꿈을 꾸고, 그의 어머니 프리그는 세상의 모든 것들에게 발드르를 해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지만 로키는 이 약속에서 제외된 작은 겨우살이 가지를 이용하여 발드르를 죽도록 만듭니다.
  • 라그나로크: 세상의 종말을 의미하는 라그나로크는 신들과 거인족 간의 최후의 전쟁을 묘사합니다. 라그나로크 이전에는 핌불베트르라는 혹독한 겨울이 찾아옵니다. 세상은 얼어붙고, 해와 달이 사라지며, 늑대 스콜과 하티가 해와 달을 삼켜버리고 이후 수르트가 이끄는 불의 거인들이 아스가르드를 공격하면서 신들과 거인들 간의 최후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북유럽 신화와 관련된 작품들

북유럽 신화는 오늘날에도 많은 영화, 드라마, 게임 등에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 영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 시리즈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 속 토르는 신화 속 토르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힘을 가진 천둥의 신이며, 묠니르를 사용하여 적과 싸웁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영화적인 재미를 위해 신화 속 라그나로크를 각색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라그나로크’는 북유럽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 등 현대 사회의 문제를 북유럽 신화의 라그나로크와 연결하여 보여줍니다.
  • 게임: ‘갓 오브 워’,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등 많은 게임들이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과 등장인물들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갓 오브 워’ 시리즈는 북유럽 신화의 신들과 괴물들을 등장시켜 엄청난 스케일의 액션을 선보이고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MMORPG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신화 속 영웅이 되어 광활한 오픈 월드를 탐험하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협력하거나 경쟁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리니지급 게임!)

 

북유럽 신화에 대한 심층 분석

북유럽 신화는 단순한 신화 체계를 넘어,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 인간의 운명: 북유럽 신화는 인간의 삶과 죽음, 운명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인간은 신들과 달리 유한한 존재이며,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북유럽 신화는 죽음을 두려워해야 할 대상으로만 묘사하지 않습니다. 전사들은 용감하게 싸우다 죽으면 발할라로 가서 영광스러운 삶을 이어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 자연과의 관계: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온 북유럽 사람들은 자연의 힘과 순환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으로 여겼으며, 신화 속에서 자연의 힘은 신들의 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 영웅주의: 북유럽 신화는 용기, 명예, 희생 등 영웅적인 가치를 강조합니다. 토르, 시구르드, 베오울프와 같은 영웅들은 괴물과 싸우고 역경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가치들을 보여줍니다. 심리학자 칼 구스타프 융은 신화를 집단 무의식의 표현으로 해석하며, 북유럽 신화 속 영웅들은 인간 내면의 원형적인 이미지를 반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유럽 신화와 다른 문화권의 신화 비교

북유럽 신화는 다른 문화권의 신화와 비교했을 때 몇 가지 독특한 특징을 보입니다.

  • 신들의 죽음: 그리스 로마 신화와 달리 북유럽 신화에서는 신들도 죽음을 맞이합니다1. 이는 북유럽 사람들이 삶의 유한성과 순환성에 대한 강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세상의 종말인 라그나로크를 통해 모든 것이 파괴되지만, 그 이후에 새로운 세상이 다시 시작된다고 믿었습니다.
  • 세계의 순환: 라그나로크 이후 새로운 세상이 창조되는 것처럼, 북유럽 신화는 순환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계절의 변화, 낮과 밤의 순환 등 자연 현상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 자연과의 공존: 북유럽 신화는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으로 여기는 태도를 보여주고 신들은 자연의 힘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연의 힘에 경외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유럽 신화 오늘날

1970년대 이후, 북유럽 신화의 종교를 현대에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아사트루’라고 불리며, 독일, 스칸디나비아 국가, 영국 등에서 신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사트루는 고대 북유럽 신앙을 현대 사회에 맞게 재해석하고 있으며, 자연 친화적인 가치관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합니다.

 

결론

북유럽 신화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신화 속에 담긴 심오한 의미는 인간의 삶과 죽음, 운명, 자연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합니다. 북유럽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인간 존재와 세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문화적 유산입니다. 북유럽 신화는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 영웅적인 삶을 추구하는 전사,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라그나로크와 같은 파괴적인 사건 이후에도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북유럽 신화는 오늘날에도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해석되고 있으며, 현대 사회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합니다.

참고 자료

북유럽 신화 – 나무위키

노르드 신화 – 위키백과

라그나로크 – 위키백과

무더운 여름, 북유럽 신화로 퐁당 – 전기저널

[북유럽 신화 총정리] 신화 속 로키는 토르의 삼촌?

로키 – 위키백과

북유럽 신화 책

신화 스토리텔링에 관한 연구 – KAIS(사) 한국산학기술학회

영화로 공부하는 북유럽 신화 <토르: 라그나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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