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속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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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속 도시

시작하기 전에 신화는 왜 생겼을까에 대해 말하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사람은 호기심이 많고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하는 지적 존재입니다. 어떠한 현상이 원인이나 결과가 궁금한 일에 대해서는 꼭 알고싶어 합니다. 특히 공포 영화를 보면 가지 말라는 곳에 꼭 가지않습니까?

이러한 호기심은 고대부터 이어졌습니다. 하늘에서 천둥이 치거나 비가 내리거나 태풍이 오고 시간에 따라 낮과 밤이 변하고 계절은 왜 변하는 등 인류는 여러가지 철학적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명하기에는 지식이 충분히 쌓이지 않았기에 여러 현상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원인을 알지 못하니 더욱 궁금증이 강해졌고 그것의 대안으로 각종 현상에 대해 정령이나 신이라는 존재가 생겨나게 됩니다.

어째든 생겨난 결과물(현상)에 대해서 정령이, 신이 내려줬다고 생각하면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꼬리를 물고 정령/신은 어떻게 생겼지? 왜 이런 현상을 만들지? 어디에 있는걸까 등 새로운 궁금증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들의 상상에 의해서 해당 현상에 대한 정령/신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러기에 이러한 상상은 정령에게 도와달라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어져 신앙과 종교가 만들어졌고, 동시에 이러한 힘든 시기를 이겨낼 영웅과 지도자 그리고 악역의 이야기가 생겨났습니다.

사람들이 늘어나고 문명이 발달하고 다양한 직업과 생활이 생겨나면서 온갖 문화가 발달했고 수 없는 신과 정령 등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누군가 날 지켜주거나 도와주는 존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력은 각 직업마다 새로운 수호신의 존재로 거듭났습니다.

따라서 신이 늘어날수록 이야기가 늘어나고 사람들의 바람과 영웅과 용사를 만들어내며, 신화라는 세계는 더욱 풍족하게 만들어져가며 이러한 세계관은 현대에서는 판타지의 발전하게 됩니다.

 

판타지에 미치는 신화

판타지는 신화에서 영향을 받아서 탄생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크툴루 신화나 워해머, 반지의 제왕 등이 있습니다.

신화가 사람이 만들어낸 신들의 이야기이기에 모든 신화는 상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며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타지 세계에서는 다릅니다. 판타지 세계속에서는 신화가 등장할 때는 그 신화는 현재를 만들어지는 이야기에 어떻게든 영향을 미치는 마련입니다. 당장 디아블로의 선과 악, 천사와 악마의 전쟁 그리고 그 사이에 낀 영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악마와 천사들은 주인공의 적이되어 싸우면서 전개됩니다. 또는 와우의 불타는 군단의 존재, 워해머의 카오스 신 등 사악한 신 적인 존재들이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그러기에 판타지에서는 신화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그 이야기속에서는 하나의 과거이자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판타지 작품에서는 만능키(흔히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은 존재를 막기위해 봉인되었거나 떠났다, 생명의 자유 의지를 존중한다 등으로 전개하지만 그렇다해도 신이라는 존재는 결국 어떠한 일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스토리 전개상)

또한 신이라는 존재는 절대적이고 감히 인간이 범접하기 힘들기에 영웅조차 쉽지 않기에 이야기의 스케줄을 키우는게 효과적입니다. 디아블로에서 1~2에서는 악마만 잡다가 3에서 스케줄이 확 커지는것 처럼 말입니다.

그 외 이야기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해도 각종 신성력이나 마법의 바탕이 되어주는 뼈대가 되어줍니다.

또는 판타지속 사람들의 신앙이 모여 신이 탄생하거나 힘을 얻는 계열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신들) 그렇기에 사라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신자를 만들어내는 이야기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나혼렙이나 전지적 독자시점 등 신에게 선택 받아 싸우는 판타지처럼, 현실에서는 불교의 부처처럼 수행이나 수련으로 신에 필적한 존재로 거듭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서 없이 작성하다보니 조금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난해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음에 신화와 종교편을 정리하면서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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