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판타지 8부 궁수 등급

중세 판타지 8부 궁수 등급 : 전편에서는 마법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궁수입니다. 궁수는 체계 자체는 기사 따라가고 명칭만 조금 다른것 같네요.

간단하게 궁수에 대해 먼저 설명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판타지 대표 직업 중 하나! 전사, 마법사, 사제 등의 대표적인 직업과 함께 도적, 그리고 궁수를 들 수 있겠습니다.

궁수는 원거리에서 강력한 공격을 하는 딜러를 대표하는 직업이지만 적이 가깝게 붙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 되는 직업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언제나 적과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궁수의 생명입니다.

또 ‘민첩’ 능력치가 중요하고 힘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은 직업으로 설정되어있죠. 그래서 보통 게임 속 궁수들은 작거나 마른 체격을 지닌 남성, 또는 힘이 약한 여성이 궁수를 하는 것으로 표현되곤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기사랑 스텟이 체인지 되어 있었습니다! 두둥!

민첩성보단 힘이 중요햇는데요 활 시위의 장력에 의해서 체격과 힘 몰빵이 아니면 쏘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석궁이 발명된 이유 중 하나가 되었죠! 그에 반해서 기사의 경우는 힘보다는 민첩이 우선이였습니다. 왜냐면 갑옷의 틈새로 찌르거나 적의 무기를 비겨치기 등 순발력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잘못된 내용이 퍼진 이유로는 서브컬처쪽에서 궁병 종족으로 엘프의 이미지가 매우 강했고 대부분의 궁병 캐릭들이 호리호리하거나 혹은 연약한 이미지로 그려지는 경향이 나타나는데다가, 궁병은 후방에서 사거리를 두고 화살만 쏜다는 이미지로 인해 일부 대중매체에서는 궁병은 최전선 전사로 뛰기 힘들어서 활을 잡게된 자들라는 식으로 묘사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활을 당기고 그것을 유지하는데는 팔과 손의 악력을 비롯해 활 시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등근육을 비롯한 전신의 근력이 상당히 요구된다.

그리고 궁병의 정예화를 하려면 많은 예산과 시간을 잡아먹는 병과였습니다. 일단 화살은 검과 창에 비해 철은 적게 들어가지만 대량 생산이라는 개념이 없던 중세시대에서는 대장장이들이 그야말로 대거투입해서 정기적으로 화살촉을 만든 뒤 깃털과 나무로 성형한 화살 몸체에 아교 같은 것으로 고정시키는 등의 많은 과정을 거쳐야했고 게다가 궁병의 명중률을 높이려면 결국은 이 화살을 이용해 명중률 상승과 사격 속도 향상을 위해 장기간 연습을 해야했습니다.

그리고 궁수들은 근접전을 대비해서 숏소드나 단검 계열, 그리고 체술을 많이 숙달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활대를 유사시 둔기로 사용하거나 또는 단검을 활용한 체술을 이용했기에 더더욱 기사보다 더 많은 훈련량이 필요했습니다. (장비값은 그래도 더 싸지만…)

여담으로

마치 우리 현대전에 있는 군인들이 백병전 대비해서 총검술을 배우는 것과 비슷해 보이지 않습니까? 아 몰론 현대전은 총검술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이 대두되어 사라졌습니다. (군교범) 몰론 대테러부대나 특전사 특공의 경우는 시가지 전에 대비해서 특공무술(총검술)을 숙달합니다 1단에서~3단까지가 실질적이고 4단부터는 태권도처럼 사범의 영역입니다. 하여튼 여기까지하고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