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게임이나 웹소설, 만화, 영화를 볼 때 항상 위 사진처럼 중세를 배경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몰론 작가님께서 외계인을 넣든 굇수나 사이보그를 넣어도 문제는 안되지만 요즘은 마치 정설처럼 중세~근세 유럽거나 ‘현대 복합 중세’ 일까요?
1.판타지의 원조가 중세시대이다!
이러한 전통은 톨킨보다도 이전, 19세기 낭만주의 사조에서 유래됬습니다.
흔히 판타지의 아버지으로 톨킨(반지의 제왕)과 C. S. 루이스(나니아 연대기)를 중심으로 한 판타지가 시작했다고 생각하기 많지만, 사실 코난 사가(Sword & Sorcery) 등 검과 마법을 사용하는 판타지는 이전에도 이미 존재했으며, 이후로 판타지 설정도 여기서 이어지는 계보이다.
이후 미국에서 TRPG, D&D 등을 통해 재정립 되어 일본으로 건너가, 또 다시 수 많은 JRPG와 만화들을 거쳐서 현재의 장르적인 중세 유럽 판타지상을 만들어졌습니다.
낭만주의 사조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12세기 ~ 13세기 당시 중세 유럽에서 창작됐던 기사문학에 기원이 있기 때문에 장르의 역사적인 면으로 봤을 때는 의외로 중세 문학의 후손이라고 할 수 있기는 하다.
최근에 들어서는 중세 배경에 현대적 문물을 조합한 탑 등반이나 아카데미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마치 일본 양판소 마냥!)
현대에 들어서는 판타지 작품의 내용이 조금씩 왜곡되었는데 이건 작가들이 작품 속 편의를 위해서 변형된 케이스가 많은 편이다.
당장 디즈니(Disney)의 작품을 보면 세계가 마법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 배경은 인간 세상에 기반을 두고있다.
공주들이나 특수한 능력은 디즈니의 작품인 ‘겨울 왕국’에도 잘 드러난다. 엘사 여왕은 얼음 여왕이 된다. ‘라푼젤’에서는 마법의 머리카락을 가진 공주가 등장한다. 즉 중세 시대와 비슷한 배경이라는 점은 똑같은데 그 안에서 미세한 변형만이 존재한다.
실제로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나 웹툰의 경우 공작/대공의 경우 수 백~ 수 천의 기사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중세는 기사는 현대로 비유하자면 장교 겸 와 같으며 장비나 월급 부분의 유지비는 엄청났다.
그래서 부유한 귀족의 경우 사병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외 일반적인 귀족은 본인만 기사인 경우가 많았다 (그 당시 갑옷 및 강철검의 경우 오늘날로 환산시 2~3억이였다. 추가로 기병의 경우 장비 포함 5억 정도로 추정된다)
2. 한정된 자원이 이야기에 미치는 영향
발견을 상상력으로 남겨둔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기본적으로 중세시대에 관해 아직 탐구되지 않은 일들이 많은걸 알고 있다. 당시의 기술이나 자연 현상 등에 대해 완벽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중세 사람들이 괴물이나 몬스터를 믿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 현대의 기술이 무조건 더 훌륭하고 진보된 것이라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중세의 제한된 자원과 기술이 당시의 예술작품을 보완한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당시 중세(서유럽)의 경우 기술, 경제, 농업분야 모두 별로 좋을 게 없었다.
경제의 경우 지방 영주들은 지방 간 무역을 그다지 좋게 보지 않았다. 무역은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라기보다 경쟁자를 자신의 영토의 특산으로 부유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방 간 이동할 통로에 관문을 빽빽히 설치해서 세금을 장난 아니게 때렸다.
그런 결과로 상당히 패쇄적인 구조로 보따리상같은 상행도 힘들었기에 사실상 성 안에서 대부분 자급자족하는 생활상이였습니다.(중세 초기~중기)
우리가 흔히 판타지에서 볼 수 있는 길드나 용병 무역 등은 중세의 르네상스이자 산업혁명인 약 14세기 즉 근세시대입니다. (중세 말기~르네상스)
3. 권선징악, 그리고 장르의 탄생
이런 중세 시대 괴물들과 수수께끼의 생물들이 판타지와 연결됩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뿐만 아니라 게임에서도 중세 시대 갑옷을 입고 검을 휘두르는 캐릭터를 조종합니다.
중세의 봉건 제도나 전쟁 등은 여흥으로서 이해하기 쉬우며 사람들에게 재미와 흥분을 선사한다. 당시의 영웅, 기사, 그들의 용기 등은 오늘날 현대인들에게도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요소다.
또 신화 속 생물이나 상상력에 의존한 생물들도 판타지 문화에 모티브가 되어주었으며 뿌리가 서구권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서구의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선과 악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는 전 세계적으로 문화나 인종에 관계 없이 동일하기 때문에 서구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작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는 요인입니다.
그러기에 거의 호불호 없이 모두 좋아할 수 있는 로망으로 자리 잡게 된 장르라고 생각됩니다.
출처 : 나무위키 르네상스 중세 기사 판타지
가와바라 아쓰시 저 – 중세 유럽의 생활 초판 1쇄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남지연 역 2017
서양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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