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영애의 결투의 진실(The truth about a noble lady’s d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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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영애의 결투의 진실(The truth about a noble lady's duel)
썸네일은 자극적인 사진으로!

무도회 속 화려한 드레스와 교양 넘치는 음악, 귀족 자제들의 사교 활동 등등 귀족 영애들의 사교계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오만의 편견 등 베스트 셀러로 최초로 접하고 로맨스 판타지로 귀족과 사교계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귀족 영애의 결투

로맨스 판타지에서 젋은 남녀가 모여서 더 좋은 배우자를 찾기 위해 귀족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이런 저런 신경전도 많았고 신분의 위아래를 따라서 싸우거나 누가 사교계의 윗선이 되느냐를 두고 많은 영애들이 경쟁했습니다.

이건 가문의 명예도 있고 미래의 배우자가 바뀌는 평판이 걸린 문제라 영애들은 목숨까지 걸었습니다. 그러면 만약에 사교계에서 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요?

로판에는 악영 영애가 머리 굴려서 망신을 주거나 남자들을 병풍 삼아서 상대방을 괴롭히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고증은 X) 사실 사교계에서는 이보다 더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었습니다.

로맨스 판타지에서 나오는 흔한 클라세처럼 유치한 방법으로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경우는 없지만, 주로 집안에서만 돌아야하는 이야기가 밖으로 세어 나왔을 때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보통 영애들은…..


레이피어를 들어 대결했습니다. 특히 진짜 진검을 들어서 말입니다…

즉 명예를 두고 해결하는 방법이 바로 ‘결투‘ 였습니다. 말 그대로 정해진 선을 넘는 영애들끼리 레이피어 들고 진검 승부를 하는 겁니다.

알력 싸움도 없던 건 아니지만, 보통 사교계에서는 그냥 레이피어를 들고결투가 유행을 끌었습니다. 당시 근세까지만 해도 호신용+교양으로 귀족 영애가 펜싱이나 검술을 배우는 건 아주 흔했다.

오히려 그 시절에는 검술이 일종의 교양이라 못하면 망신 당했습니다.(거의 19세기 프랑스어 못하는 영애와 같은 꼴이였습니다)

특히 ‘신은 보다 옳은 자를 가호해줄 것이다‘ 라는 믿음 하에 서양에서는 명예를 걸고 결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성별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진실 여부가 확인 안된 이야기】★로는 가장 유명한 결투는 비엔나의 공주였던 파울린 폰 메테르니히와 아나스타샤 칼만세이 백작부인의 결투입니다.

뮤지컬 꽃 장식을 가지고 싸우다가 결국 결투까지 번진 것이었습니다. 당시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귀족의 사교계에서 누구의 의견대로 하느냐는 명예와 권위에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당시 공주는 전람회의 명예회장이었고, 백작부인은 여성위원회의 회장이었는데, 지금으로 이야기하자면 재단 이사장과 총장이 의견이 안 맞아 충돌이 생긴 상황입니다. 이전에 영국에서는 귀부인들이 총으로 결투한 기록은 있었습니다.

 

다시 사건으로 돌아와 위 삽화처럼 옷 벗고 싸우는 이유는 상자 매만지는 루빈스카 남작부인의 의견 때문이였습니다. 그 시대에 의학 분야를 전공하신 귀부인이셨습니다.(직업은 아닙니다.) 그림 속에서 상자을 열어보고 있는 이유는 남작부인의 ‘의학’에 대한 조예를 표현한거라 합니다. 부인은 “옷을 입고 싸우면 칼끝에 옷자락이 끌려 들어가서 패혈증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으니 두 분께서는 옷을 벗고 싸우세요.”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둘은 옷이 말려들어가 감염될 수 있다는 위험하에, 혹은 ‘나는 아무것도 숨긴 것이 없다’란 의미 하에 허리 위웃 통을 전부 벗고 결투를 했습니다. 영애들이 기사들처럼 명예롭게 웃통 벗고 싸웠다는 이야기는 이탈리아 신문사에 대서특필되어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그 영향으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진짜 흔치는 않았습니다. 왠만하면 대리기사가 싸우는 경우가 많았기에…)

 

당시의 결투 전개는 삼세판으로 시작하였고 1,2라운드까지는 평범했지만 3라운드때 사건이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카운테스가 검을 크게 휘둘러 프린세스의 코를 베어냈습니다.(살짝 베인 것) 그런데 정작 그렇게 하고나자 깜짝 놀라서 검을 떨어뜨리고 자기손으로 자신의 뺨을 때렸고 그걸 본 프린세스는 반격을 가해 카운테스의 팔을 찌름. 그리고는 둘 다 피를 보자 실신했다고 전해집니다.

대기중이던 루빈스카 남작부인의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지며 (모두 건강하게 장수하다 가셨습니다. 대공비는 특히 85살까지 장수했습니다. )

백작부인은 퍼스트블러드 룰에 따라 자신의 승리라고 주장하고 대공비는 깊게 찌른(치명상에 가깝게) 쪽이 자신이기에 자신이 이겼다고 또 다시 조짐이 보이자, 남작부인이 ‘이제 두 분 서로 껴안고 화해하고 친구가 되세요‘ 으로 조용히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만 일부 논문에서는 웃긴건 신문사에 기록이 발행된 기록이 있으니 실제 있었다는 이야기가 맞다, 그 시대를 연구했던 일본 교수들의 논문에는 기록이 없다로 갈라졌습니다. 당시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부정했으니 후자에 대해 신빙성이 더욱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에 돌아와 서프라이즈에서 근세~르네상스에서 영애들이 옷 벗고 결투하는게 유행으로 번졌고 그에 따른 3가지 룰로 진행했다고 방송이 나왔습니다.

몰론… 유행하기는 했지만 어떤 미친 씹떡 변태새끼들의 망상으로 고귀한 존재인 귀족 영애들이 옷 벗고 결투하는게 유행한다고 대서특필하니 오스트리아에서는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지금까지도 오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당시 삽화도 많아서…)

 

심지여 그런 이상한 이야기를 퍼트린곳이 외국발이지만 수입한건 네이버 블로그으로 보인다. 어째든 요약하자면

  • 그 당시에도 영애들이 결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했어도 대리기사가 했다.
  • 만약 결투를 했다고해도 옷을 벗지 않고 제대로 장비를 착용하고 결투했다.

 

p.s 당시 서프라이즈의 옷 벗고 결투하는 사진들은 배우를 고용하여 재현한 것

참고자료 : 위키백과, 제니월츠(신문에는 기록이 있지만 증인과 증거는 없는 사건 조사한 내용), 중세~근대 결투 문화의 상세 규칙을 기록한 랭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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