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영애의 사교계의 시작 데뷔탕트(lady debut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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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영애의 사교계(lady debutante)
전편에 못써먹었던 사교계이자 무도회의 한장면

전편 귀족 자녀의 어린 시절 및 교육 이야기 이어서 로맨스 판타지의 꽃이자 여주인공의 시작이며 사건의 중심지! 사교계의 시작이자 꽃 데뷔탕트(debutante) 즉 무도회를 알아보는 내용입니다!

 

귀족 영애의 사교계 데뷔 전

로맨스 판타지에서 사교회의 시작을 알리는 데뷔탕스를 준비하는 과정을 간략하게 보여주고 끝낸다. 보통 기껏해라 춤 연습 및 옷 고르고(샬롱) 치장하는걸로 끝나는데, 정말로 당시에 그랬는지 확인해보자

영애들은 각 집안의 사정에 따라 다소 시기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내린 머리를 그만두고 머리를 올리고, 긴 스커트를 입는 통과의례는 보통 17세가 기준이었습니다. 소박한 영애들 앞에 보이는 것은, 사교회의 첫 시작을 알리는 무도회이다.

보통 영애들을 꾸며주는 사람은 어머니거나 ‘대모‘인 아주머니 중 한명이 된다. 여성 친족의 인도는 필수였다 이때 못 구하면 매우 인정을 받기 힘들거나 힘든 여정이 기달리고있다.

 

데뷔 전 예행연습들

집안이 튼튼하여 처음부터 준비되어 데뷔탕스를 시작하는 여성도 있겠지만, 가능하다면 미리 경험을 쌓아서 갔다. 보통 몇 달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고 부친이나 오빠나 남동생과 연습하는게 관습이였다.

당시 무도회의 정식 매너는 만찬회 참가자들은 응접실에 모여 담소를 나누다가, 적당한 시기에 집사가 ‘만찬이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알리면 자신과 지위에 어울리는 상대와 짝이 되도록 유도되며, 그 집안의 주인을 선두로 순서대로 만찬실에 이동한 뒤, 순서대로 착석하게 된다.

이때 지위에 따른 파트너가 선정되는건 싫고 좋고를 떠나 반드시이며 거절하는건 매우 무례한 행위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 17세 전후 영애나 영식들은 친척이나 이웃 저택을 방문하거나, 지인을 통해 높은 분들과 만나고, 지역 사냥 무도회 참여하는 등 소규모의 모임에서는 사교술 연습을 쌓으며 정식 데뷔를 준비했다.

 

정식 데뷔탕스

귀족이나 지주의 영애나 영식들에게 증표가 되는 것은 왕궁에서의 왕의 첫 배알이고 만약 여왕이 치세중이면 영애들은 여왕의 응접실에서 배알했다. 처음으로 왕궁에 온 영애들은 이미 한 번 배알을 마친 모친이나 기혼 친족 여성들에게, 궁전이나 왕과 여왕, 또는 그에 준하는 왕족을 소개 받았다.(조금 다르지만 영식도 거의 동일하다) 이렇게 격식을 차린 예의를 다함으로써, 한 사람의 성인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에티켓 북, 사교계 안내서에는 당연하게 ‘여왕의 응접실‘ 일부를 할애하여 작법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였다. 또한 배알을 하려는 여성은 2일 전까지 왕실 장관에게 자신과 소개자의 이름 외 필요한 정보를 기록해 서면으로 신청해야하며, 아버지나 남편의 지위를 기초로 가능 여부가 내려졌다.

1890년대 왕과 배알이 가능한 직업으로 들어간 것은, 귀족과 지주, 사관, 성직자, 법률가와 의업 등 전통적인 전문직이며 신식 전문직으로는 은행가나 금융업도 가능했다. 하지만 소매업이나 제조업 등 장사쪽은 불가능했다. 단 그 아이들 대에서 장사와 관계없이, 돈 교육 인맥을 모두 몸에 익히면 거부당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걸 봐서는 상류층에 들어올 자격이 있는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보여진다.

따로 드레스 코드로 궁정용 복장이 있었다는데 구글링을 못해서 그런지 찾지 못했다… 따로 아래 복장 목록표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그에 따른 드레스코드를 입고서 데뷔탕스가 열리는 궁전으로 향해야한다. 에드워드 7세 이후로는 밤에 응접실이 개장했다고 한다. 이때 많은 귀족들이 마차를 타고 줄서있는데, 외국 사절들, 각료와 그의 부인 그리고 왕실 관계자들은 우선해서 입장이 가능한 ‘앙트레’라는 특권이 있었다고한다. (마치 롯데월스 패스같…)

그 외의 귀족들은 선착순이었으며 항상 미칠듯이 혼잡했다고 한다. (마치 추석때 귀향길 고속도로같이…!) 이 험난한 여정을 뚫고도 또 줄을 서야한다. 왕실 장관 사무국에서 사전에 받은 2장의 카드에다, 자신과 소개자의 이름을 확실하게 적어 가지고 있어야했다.(통행증이라 봐도 무방했다.) 이걸 가지고 궁전의 계단을 오르면 수십기사에게 한장을 통행증을 넘겨준 후, 다른 참가자와 함께 담화실로 들어가 대기했다.

순서가 되면 알현실로 연결된 회화로 장신된 큰 홀로 들어가 오른손의 장갑을 벗어두고, 입구에서 대기하던 두 사람의 담당관이 지팡이를 이용해 안고있던 트레인을 펼쳐준다. 알현실 입구 앞에서 남은 카드를 넘겨주면 전달되어 장관이 이름을 부르면 알현하면 된다.

 

폐하의 알현

영애는 여왕 폐하의 앞으로 나아가, 절을 하듯이 깊숙하게 예의를 갖춘다. 만약 첫 번째 알현이면, 여왕폐하가 뺨이나 이마에 키스를 해주신다. 그 외라면 폐하께서 내민 손을 미리 장갑을 벗은 손으로 아래를 받치며, 손등에 정중하게 키스하면 된다.(마치 기사처럼…!)

그 후 그 자리에 있는 왕실 사람들에게 각각 정식으로 인사를 올리고, 뒷걸음으로 물러나가야 했다. 이때 왕에게 등을 보이는건 예의에 어긋났나보다. 여담으로 19세기 중~말에는 알현이 끝나고나서 찰영을 할수 있는 사진관으로 달려갔다고한다.

이게 다 끝나면 쉬면서 약 19시까지 기달렸다가 무도회에 참석하였다.

어디가나 아름다운 여성에게는 남자들이 줄을 섰었다. 그 당시 인기있던 상류층 여성(한 후작 이상?)은 너무 줄이 길어서 춤추다가 새벽 1~2시까지 춤추기도 했다고한다. 그러다가 감시역이(부모님)이 강제로 집에 데려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이때 비슷한 나이의 젋은 남성과 3회 이상 춤추는건 매너 위반이라고 했다. 몰론 보통 어머니나 대모같은 감시역이 춤출 상대를 지정하고, 소개하고, 파트너가 끊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 한다. (역시 그 당시 소개팅 문화…!)

 

벽의 꽃의 공포

이 당시 파트너가 끊기거나, 댄스 신청을 못받는 흔히 인기 없는 아싸의 경우 ‘벽의 꽃’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데뷔탕스의 사상 최고의 두려움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보통 벽의 꽃이 된 경우 벽쪽 의자에 감시역(어머니)와 함께 앉아서 새로운 파트너가 올때까지 하염없이 앉아서 있었다고 합니다…

몰론 로맨스 판타지에서 보통 2가지로 나눠지는데 여주인공이 힘들어서 쉬거나 발코니에 가는 경우나 파트너(수반자)와 함께 춤추고 밖으로 나가는건 1920년대 이야기입니다. 그…중세~근세 기준이면 고증 오류인거죠! 몰론 적당히 넘어갑시다.

그래서 당시 벽의 꽃(영애)이 된 경우 어떤 얼빵한 남자라도 춤을 신청하면 대 환영했다고 한다. 몰론 그게 아니고 파트너가 줄 서 있는 경우, 마음에 들지 않은 남자들이 많으면 설거지 취급하는 썰이나 살충제 병에 갇힌 나방이 된 기분이라고 썰을 남긴 경우도 있었다.(1900년대 회고록이나 로맨스 소설 묘사)

 

19세기 영애와 영식 복장들

참고자료

상류 사회의 매너와 룰, 전편과 같은 각종 책들

19세기 복장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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