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직업 제 7탄 마검사편입니다. 뭐… 마검사는 통상 주인공 외에 사용하면 어중간한 직업으로 많이들 묘사되는 그 직업입니다… (이상하게 히로인은 얼음 속성이 많던데)
판타지 직업
마검사
조건 : 검술과 마법에 뛰어난 재능을 갖춘 자, 임기응변에 능숙하여 빠르게 전술을 바꿀 수 있는 자
마법과 검 양쪽을 모두 화려하게 잘 다루는 직업 마검사입니다. 다양한 마법을 사용하고, 가벼운 검을 잘 다루기에 전장에서 다채로운 역할을 수행합니다.
주로 장비는 경장비를 사용하고 전위에서 후위까지 광범위하게 활약할 수 있습니다. 마법 주문을 외울 때 지장이 없도록 경장비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적의 약점에 따라서 원거리에서 마법으로 공격하거나 전위를 서포트하는 역할을 많이 채택됩니다.
전투 방식은 자신의 검에 마법을 사용하거나 인챈트된 무기를 활용하여 전위에서 딜러로서 싸우거나 제한시 후위에서 마법으로 딜 겸 견제로 서포트합니다. 동시에 후위의 안전도 도모하기에 다재다능합니다.
그러기에 이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검술과 마법, 양쪽 모두 수련을 해야합니다. 특히 검에 마법을 부여해서 싸우는 기술을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스승을 찾거나 혼자서 기술을 연마하기 쉽지 않지만 일단 숙련된다면 절대적으로 수가 부족한 특수 전문직인 만큼 대우는 좋은 편이라 안정적으로 취직할 수 있다.
서브컬처계 마검사 대우
대부분 게임에서 하이브리드 직업의 특성상 구현 가능해도 애매해지는 경우가 많다. 스킬 분배 게임에서는 둘 다 균등분배했을 경우, 결국 한쪽을 포기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이게 마검사인지..? 진정한 마검사를 느끼고 싶다면 마비노기를… 읍읍
강대한 검술과 사악한 마법을 동시에 구사하는 전사로 묘사될 수 있으며, 딱 까고 말해 보스급 악역으로선 이보다 좋은 기믹이 없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나즈굴. 애당초 보스 캐릭터라면 혼자서 근접 물리공격과 원거리 마법공격, 심지어 스스로 힐이나 버프까지 다재강력하게 사용해도 밸런스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패배)
그리고 원거리 공격 마법이 아닌, 신체 강화, 버프 쪽으로 마법을 구사하여 어지간한 검사 이상의 스펙을 보여주는 전개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반대로 저주나 디버프로 상대를 약화시켜 우위를 점하는 전개 역시 마찬가지. 오히려 원거리 견제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주력으로 원거리 마법을 쓰는 마검사는 보기 힘들다.
가끔 마법사들이 지팡이 대신 검을 무기로 집어드는 경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해당 검이 강력한 마법의 촉매로서 작용하여 지팡이 대신 착용하는 정도이다. -출처 나무위키–
여담
하지만 대부분 일본 서브컬쳐에서는 주인공을 띄워주는 방향으로 많이 마검사를 채택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생각보다 마검사 계통이 꽤 있다. 무엇을 비유하자면… 의사와 변호사 조합이다. 몰론 결국 일과 중에 가장 많이 사용된 업무쪽이 숙달이 되기에 한쪽이 빚좋은 게살구가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그렇다고 하이브리드형 직업이 없을까? 의외로 성기사, 적마도사, 정령사(마법 활용시)등 있다. 그런데 마검사의 경우 마법사나 기사 포지션이 겹쳐서 둘다 나가리 되니까 억지로 주인공 전용이거나 나가리 되는 경우가 많다. (는 적마도사는…?)
현실에서 육체와 지식 둘다 겸비하는 경우가 꽤 많다. 의외로 지식을 탐구하는 직종들도 서양에서는 운동을 빡세게한다. 의사나 박사분들… 결국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있어야하니까… 꼭 마검사가 불가능한 또는 어중간한 직업이 될 필요는 없다. 당신이 마검사 직업을 채택한다면… 게임에서는 보통 밸런스 때문에 조정하지만 서브컬처에서는 뭐 상관없지 않을까?